봉사주간, '드림 파트너스 위크' 진행

[한스경제 이성노] 코오롱그룹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 '드림 파트너스 위크(Dream Partners Week)'가 전국 24개 사업장과 59곳 복지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코오롱이 봉사주간인 '드림 파트너스 위크' 동안 전국 사업장과 복지센터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코오롱 임직원이 영등포 쪽방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2,000인분의 짜장면을 무료 급식을 하고 있다. /사진=코오롱

드림 파트너스 위크는 코오롱이 2013년부터 매년 그룹 차원에서 임직원들이 특정기간 집중적으로 봉사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봉사 주간이다. 올해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돼 내달 1일까지 총 12일간 펼쳐진다.

이번 드림 파트너스 위크에는 15개 주요 계열사 경영진 및 임직원 1,200여명이 총 86개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본사가 있는 과천을 비롯해 서울, 경기, 충청, 경상 등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복지시설과 지역사회의 소외이웃 돕기, 무료 배식, 환경 정화 등의 봉사활동이다. 최근 마곡지구로 사옥을 이전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9일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샬롬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코오롱 임직원 40여명은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영등포 쪽방촌에서 코오롱이 선행?미담 주인공들을 발굴해 격려하는 '우정선행상 수상단체인 '쪽방도우미봉사회'와 함께 직접 요리한 2,000 인분의 짜장면을 제공했다.

계열사별로 전문성을 활용한 차별화된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24일, 29일 양일간 기증품 매장인 '굿윌스토어' 송파점에서 매장관리, 물류작업의 노하우를 전하고 운영을 돕는 활동을 했다. 공유경제 기반 주거공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베토 주식회사는 서울 영등포 쪽방촌의 노후된 거주지를 찾아가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등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해마다 봉사활동을 통해 지원하는 기관도 늘어나고 있다. 드림 파트너스 위크 첫해 43개 기관이었던 것이 올해는 59곳으로 늘어났다. 

김승일 코오롱 CSR 사무국 전무는 "아직까지 우리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다"며 "봉사 연계기관을 매년 늘려가고 있으며 향후에도 손길의 필요한 곳들을 찾아 지속적으로 나눔의 영역을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개관한 마곡 '코오롱 One&Only타워'의 입주사들도 강서구에 위치한 신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첫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글로텍 임직원들은 람원행복한홈스쿨 등 4곳의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패션티셔츠 만들기, 합주연습 지원, 보드게임 등 어린이 정서 발달을 위한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마곡 신사옥의 입주사들은 지속적으로 강서지역의 복지시설과 연계해 봉사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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