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 경기 둔화 우려에도 소비심리 6개월 만에 반등

경기 둔화 우려가 고개를 드는 가운데 소비자심리지수가 반년 만에 반등했다. 지난달 말 남북 정상회담 개최 이후 남북 화해 무드가 조성된 점이 가계의 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8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9로 한 달 전보다 0.8포인트 올랐다. 이로써 CCSI는 작년 12월∼올해 4월까지 이어지던 하락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 “공기청정기 ‘세균 99.9% 제거’는 부당광고”…과징금 총 16억

‘바이러스 제거 99.99%’ 등 실험실 결과를 실생활 성능인 것처럼 과장해 공기청정기를 광고했다는 이유로 국내 주요 업체들이 줄줄이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기청정기 광고를 하며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혐의로 코웨이, 삼성전자, 위닉스, 청호나이스, 쿠쿠, 에어비타, LG전자 등 7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중 LG전자를 제외한 6개 업체에 시정명령 및 신문 공표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5억6,300만원을 부과 받았다.

■ 2금융권 주택대출 전환용 3%대 고정금리 보금자리론 출시

제2금융권 변동금리·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로 바꿔주는 금리 연 3%대 보금자리론이 나온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이용자 상환부담을 완화하는 ‘더나은 보금자리론’을 31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제2금융권 변동금리·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해주는 상품이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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