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예정 장교 채용 적극 나서기로…고양 오리온스 홈경기·농구공 등 후원

[한스경제 변동진] 오리온그룹이 앞으로 10년 동안 육·해·공군과 해병대 훈련병에게 초코파이 선물세트를 후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리온그룹은 이날 충남 논산에 있는 육군훈련소에서 '국군장병과 함께하는 오리온 초코파이 정(情) 전달식'을 열어 연말까지 전군에 입소하는 훈련병들에게 선물세트 11만개를 전달하기로 했다.

오리온은 훈련병들을 위해 특별 제작한 선물세트에는 '당신은 대한민국의 자랑입니다'라는 응원 메시지 넣었다.

특히 이번 전달식을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매해 군에 특별 과자 패키지를 제공한다. 더불어  그룹 신입사원 공채시 전역 예정 장교 채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고양 오리온스 농구단의 홈경기에 무료로 초대하고, 농구공 1,000개를 후원한다. 이 밖에 자회사인 쇼박스와 연계해 문화 콘텐츠 지원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사회와 떨어져 군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훈련병들에게 오리온의 선물은 따뜻한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재 오리온 사장은 “군인으로 거듭나는 훈련병들을 응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군 장병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이 인사복지실장과 이 사장, 구재서 육군훈련소장 등이 참석했다.

변동진 기자 bdj@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