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최형호] 사무환경 전문 기업 퍼시스가 30일 서울 오금로에 위치한 '스튜디오 원'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브랜드의 핵심 역량인 '사무환경 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사업 성과 및 전략을 발표했다.

퍼시스가 30일 서울 오금로에 위치한 '스튜디오 원'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브랜드의 핵심 역량인 '사무환경 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사업 성과 및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퍼시스.

이날 퍼시스는 혁신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퍼시스그룹 통합 연구소를 최초 공개하며 ‘소통’ ‘창의성’ ‘조직몰입도’에 해당하는 최신 사무환경 트렌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퍼시스그룹 통합 연구소 ‘스튜디오 원’은 국내 최초의 가구연구소를 통합 확대한 혁신의 공간으로 기본을 되새기며 사람과 공간을 위한 창조적인 솔루션을 찾아 1등을 넘어 일류 가구연구소가 되고자 하는 비전을 담고 있다.

퍼시스에 따르면 스튜디오 원은 투자 및 연구, 개발에 이르는 전 과정에 브랜드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IT기술을 결합한 제품 개발 등 기술 및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재육성 및 산학협력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을 수 있는 독창적이고 우수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튜디오 원은 ▲국내 사무환경 트렌드를 선도하는 퍼시스 연구소 ▲생애주기에 따른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시디즈 연구소 ▲소비자의 주거환경, 생활습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일룸 연구소를 비롯해 ▲디자인 라이브러리 및 프로젝트룸 ▲오픈 커뮤니티 및 품평 스튜디오 ▲목업 스튜디오 및 CMF 라이브러리 등 총 6개 층으로 구성돼있다.

퍼시스그룹 통합 연구소에는 디자이너, 엔지니어, 연구지원 분야 등 약 90여 명의 연구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직원의 약 17%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향후, 퍼시스그룹은 R&D 직군의 채용 및 산학협력과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퍼시스 사무환경기획팀이 연구한 최신 사무환경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기업의 혁신을 창출하는 사무환경 전략’을 주제로 기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혁신 역량을 ▲소통 ▲조직지원 인식 ▲창의성으로 꼽고 퍼시스그룹의 혁신의 공간 ‘스튜디오 원’을 비롯한 실제 사무환경 조성 사례와 연구 결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퍼시스 윤기언 부사장은 “지난 한 해는 연평균 목표 성장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2021년까지 5,000억 이상 매출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퍼시스는 사무가구 1위 브랜드에 안주하지 않고 사무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도록 알리는 한편, 업계 전문성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혁신의 자세로 고객 중심의 가치 제안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퍼시스는 지난해 기준 전년대비 약 25% 성장한 2,894억 매출을 기록하며, 올해는 3,400억, 2021년까지 5,000억 이상 매출 목표 달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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