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고영훈] 주식회사 그레잇이 비대면 환전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 1호로 정부 온라인환전영업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그레잇은 자사의 모바일 앱 웨이즈(WEYS)를 통해 여행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은 매매기준율로 환전을 예약하고 인천공항 등 원하는 장소에서 배송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웨이즈는 기존 은행, 환전소와 달리 점포(지점) 방문이 필요 없으며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외화를 배송받을 수 있어 환전에 소요되는 시간에 대한 편의를 얻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5월 1일부터 무인환전, O2O 환전 등 비대면 환전서비스 도입을 위한 '외국환거래규정(기재부고시) 및 환전영업자 관리에 관한 고시 개정안(관세청고시)'이 시행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레잇 관계자는 "국내 핀테크 산업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나 외국환 환전을 다루는 서비스는 없었다"며 "증가하는 여행 환전 고객들이 웨이즈를 통해 더욱 합리적이고 편리한 환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웨이즈 서비스는 현재 모바일 앱(iOS·안드로이드)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PC 웹, 모바일 웹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레잇은 지난 1월 엔젤투자를 통해 초기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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