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정강원 관광농원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이상엽]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한옥 체험관광상품’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한옥 체험관광상품’은 지난 4월 공사 개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상품으로, 한옥에서 숙박하거나 다도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인근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된 이색 여행상품이다. 상품에 포함된 한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명품고택’ 또는 한국관광공사 인증 한옥숙박시설(‘한옥스테이’ 등)이다.

선정된 내국인 상품 9개(수도권1, 강원권2, 경상권3, 충청권1, 전라권2)와 외국인 상품 2개(경상권)는 현재 각 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 중에 있다. 이중 외국인 상품은 '자전거로 떠나는 경주 역사문화 탐방', '선비의 고장 영주 답사'라는 테마 하에 한옥에서 ‘인절미 만들기’ 체험 등 한국 전통문화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여행객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옥 전통문화와 지역의 관광자원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 여행사의 상품 홍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우수상품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8 서울한옥박람회’에 '명품고택 홍보관'을 운영한다. 또한 ‘한옥 체험관광상품’을 운영하는 7개 여행사가 참가해 한옥 상품에 대한 소비자 상담과 현장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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