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고영훈] 카르마그룹이 홍콩 법원과 금융감독 기관을 통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힛빗(HitBTC)에 대한 소송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카르마그룹에 따르면, 해당 거래소는 상장을 위해 카르마로부터 이더리움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카르마코인 상장 기한에 대한 어떠한 업데이트도 제공하지 않았으며, 약속된 날짜까지 이더리움을 환불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계약 당시, 힛빗(HitBTC)는 지난 20일까지 상장 관련 업데이트 및 의무를 완료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약속한 모든 의무를 기한까지 완료하지 못했으며, 이후 막연한 예상 소요시간만 추정하여 회신했다.

이에 카르마그룹은 힛빗(HitBTC)에 의해 벌어진 일들을 사기라고 여겨, 소송을 개시하고 홍콩 금융감독원에 보고할 준비절차를 밟고 있다.

카르마그룹 CEO인 조지 구그닝(George Goognin)은 “현시점부터 카르마는 홍콩 금감원과 함께 해당 거래소의 합법성을 조사해 정의가 승리할 때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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