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한국금융투자협회는 코스닥과 장외주식시장(K-OTC)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코스닥 기업분석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1일 밝혔다.

투자정보 확대를 위해 코스닥과 K-OTC 기업 중 그간 투자정보가 부족했던 204개 기업을 중심으로 다루는 공익 목적 보고서다. 정보의 종류와 범위, 기업분석 수준에 따라 보고서 종류는 3가지로 나뉜다.

코스닥 프리미엄 리포트는 102개 기업을 심층 분석한 정보를, 코스닥 산업리포트는 산업별로 81개 기업에 대해 재무제표 등 일반 투자정보를 각각 제공한다.

K-OTC 리포트는 우량종목인 21개 기업에 대한 투자정보를 소개한다.

연간 분석대상 기업의 60%는 신규 발굴 종목을 포함하도록 한다. 대상 기업은 보고서 사업자로 선정된 회사 간 협상으로 정한다.

보고서가 투자자에게 코스닥과 K-OTC 기업에 대한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분석을 제공할 것으로 금투협은 기대했다.

금투협은 입찰 공고를 내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6개사를 대상으로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3개사를 보고서 사업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자로 선정된 회사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7월부터 기업분석 보고서를 본격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금투협 측은 "코스닥기업분석보고서가 발간되면 코스닥과 K-OTC 시장의 혁신기업들이 믿을 수 있는 기업 정보 확대로 투자를 늘려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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