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SK텔레콤, 대학생과 실버세대 함께 하는 스마트폰 영상제 개최

[한스경제 김민혜] 스마트폰을 매개로 젊은이들과 실버세대의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가 열렸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회장 전용만)는 본격적인 ICT 시대에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노년층의 스마트폰 활용 능력을 키우고, 세대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제7회 이음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6월 1일 서울시 중구 페럼타워에서 ‘제7회 이음페스티벌’이 열렸다. 사진=SK텔레콤

‘스마트폰 영상제’ 형식으로 열린 이번 ‘이음페스티벌’에는 SK텔레콤의 노년층 대상 1:1 스마트폰 활용 교육인 ‘세대공감! 행복한 모바일 세상’ 프로그램을 이수한 어르신들이 참가해 그 동안 배운 스마트폰 활용 능력을 발휘했다.

과거 ‘이음페스티벌’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퀴즈풀기, 미션수행 등 경진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면, 올해는 어르신들이 대학생 자원봉사단체 써니(Sunny)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제작한 영상을 발표하고, 제작 과정 중 일어난 에피소드 및 느낀 점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쟁보다는 어르신들의 스마트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젊은 층들과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이해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국 19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각각 1개씩, 총 19개의 작품이 출품 및 상영됐다. 영상에는 스마트폰과 관련된 내용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어르신들과 써니(Sunny)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공유했던 생각, 경험, 하고 싶은 이야기 등이 자유롭게 담겼다.

‘제7회 이음페스티벌’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한, 영상 상영 후에는 영상을 제작한 어르신들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무대 위로 올라와 영상 제작 과정 중 일어난 에피소드 및 느낀 점, 스마트폰 활용 경험담,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돼 한층 열기를 더했다.

‘세대공감! 행복한 모바일 세상’을 통해 지난 11년간(2007~2017) 총 1만 2428명의 어르신이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받았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세대간 공감 향상은 물론 스마트 실버 문화 정착을 이끌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텔레콤 유웅환 오픈콜라보 센터장은 “이번 이음페스티벌 영상제를 통해 어르신들과 대학생들이 생각을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ICT 기술에 대한 사람 중심의 접근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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