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의  'MLB 퍼펙트 이닝 2018'

[한스경제 정영선]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에서의 한국 선수들의 활약으로 MLB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연속 출루 및 홈런으로 이슈가 되는 추신수와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오승환 등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으로 국내 야구 열기 못지않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도류로 유명한 오타니까지 가세하면서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MLB 인기가 최근 모바일게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은 메이저리그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야구 게임 ‘MLB 퍼팩트 이닝’을 2014년부터 현재까지 5년에 걸쳐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하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2014년 최초 출시돼 현재까지 총 5개의 시리즈를 서비스 중이며, 지난 4월 선보인 최신작 ‘MLB 퍼펙트 이닝 2018’이 시리즈의 인기 계보를 이어오고 있다.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는 메이저리그의 유명 선수들의 카드를 모으고 실제 플레이 하며 더욱 강한 팀을 만드는 재미가 핵심이다. 올스타전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선수들로 한 팀을 구성해 다른 유저와 PvP 대전을 즐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게임은 MLB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제공되는 총 30개 MLB 구단과 유명 선수들의 사실적인 데이터가 더해져 실제 야구를 방불케 하는 사실감까지 느낄 수 있으며 선수 특유의 투구 및 타격 모션을 게임에 반영해 좋아하는 선수를 직접 플레이 한다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또 모바일 기기 환경에 맞춘 편리한 조작과 함께 진동 기능을 적절히 배치해 실제 야구를 하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투수의 공을 정확한 포인트와 타이밍에 타격 시 진동 효과를 구현, 시원한 타격감까지 담아냈다.

‘MLB 퍼펙트 이닝 2018’에는 라이브 시즌 모드 외에 전 세계 유저들과 대전 하는 ‘라이브 배틀’모드가 탑재돼 있다. 9이닝 동안 직접 경기를 하는 액션 플레이 모드와 AI 대전을 하는 시뮬레이션 모드로 구분돼 있다. 상대방 유저와 지금껏 만들어 온 팀으로 승패를 겨루는 콘텐츠로 결과에 따라 리그 승급과 강등이 이뤄지며 등급에 따라 대전 보상이 제공되는 만큼 유저들의 승부욕을 자극한다.

컴투스의 'MLB 9이닝스 18'

미국 프로야구인 메이저리그(MLB)를 소재로 삼은 모바일 야구 게임중에 눈에 띄는 게임이 또 하나 있다. 컴투스의 ‘MLB 9이닝스 18’이다. 

이 게임은 메이저리그 어드밴스드 미디어(MLBAM)와 메이저리그 선수협회(MLBPA)와의 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MLB 30개 구단 및 선수들의 최신 정보 반영은 물론 현역 프로선수의 모션 캡쳐 및 그래픽 엔진의 업그레이드로 자연스럽고 세밀한 야구 경기를 구현했다. 

또한 선수들의 정교한 외모뿐 아니라 구단 별 신규 유니폼 적용, MLB 모든 구장의 주·야간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해 현장감을 극대화시켰다. 

이와 함께 북미 유저들의 성향을 감안해 짧은 시간 동안 가볍게 타격만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모드’를 추가 했고, 길드 개념의 클럽 시스템을 새롭게 추가해 다른 이용자들과 라인업을 완성해 갈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콘솔과 PC에서 흥행한 메이저리그 야구게임도 많이 있지만 최근 활약이 두드러진 야구게임은 모바일게임들”이라며 “상대적으로 작은 화면으로 담기 쉬운 다이아몬드 형태의 구장과 간편한 조작으로 인해 축구 등 다른 스포츠 종목에 비해 모바일게임으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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