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박영석 서강대 교수(사진)가 현재 공석 상태인 자본시장연구원의 신임 원장으로 내정됐다.

자본시장연구원 후보추천위원회는 5일 박 교수를 임기 3년의 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이에 따라 박 교수는 오는 8일 열리는 사원 총회에서 증권 유관기관과 증권사 등의 승인을 받아 취임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박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2000년부터는 서강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국민연금 기금운용 발전위원회 위원장 등도 맡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지난 4월 전임 안동현 원장이 임기 1년여를 남기고 사퇴한 뒤 약 2개월간 원장 자리가 공석이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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