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최형호] 올 여름 연휴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충청 내륙에서 경부와 중부고속도로를 잇는 옥산~오창 고속도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습 정체구간 중 하나였던 충청 내륙에서 교통체증을 피해 경부-중부 고속도로를 갈아 탈 수 있는 새로운 동-서축 고속도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고속도로 이용객들 사이에서는 충청내륙의 상습 정체구간을 피할 수 있는 ‘숨은 고속도로’로 입 소문을 타고 있다.

여름 연휴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충청 내륙에서 경부와 중부고속도로를 잇는 옥산~오창 고속도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6일 옥산오창고속도로㈜ (GS건설 60%, 효성 30%, KR 10%) 에 따르면 이 구간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옥산 분기점과 중부고속도로 오창분기점을 동-서로 잇는 12.1km의 4차선 고속도로로 지난 1월 개통했다.

옥산~오창 고속도로는 지난 1월 14일 개통 이후 약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월간 교통량 증가율이 약 15%를 상회하며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잇는 충청 내륙권의 핵심 라인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충청내륙과 경기서남부 지역 연결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고속도로로 평가 받고 있다.

옥산~오창 고속도로는 충청 내륙에서 경부-중부고속도로를 연결해 교통 정체가 심한 연휴나 휴가에 활용할 경우 시간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행선의 경우 경부와 중부고속도로를 갈아타야 할 경우 상습정체 구간인 남이분기점까지 내려와야 했고 이동거리는 40여km에 달했다. 하지만 옥산-오창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12.1km로 짧아지고 시간도 최대 30분정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옥산오창고속도로㈜ 관계자는 “옥산~오창 고속도로 개통으로 새로운 동서고속도로축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통행료도 승용차 기준 1,500원으로 재정고속도로와 비슷한 수준인 만큼 많은 이용객들이 부담 없고 편리하게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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