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이성노] 자산 규모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의 계열사들 가운데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인 기업들의 내부거래 규모가 매출의 1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해당하는 60대 대기업집단 소속 225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내부거래 규모가 총 12조9,542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매출액의 13.6%에 해당하는 수치로 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5년(12.1%)보다 높아졌다.

이성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