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지수종합기술단이 지난 2002년 2월 전북 익산 석암동에서 개발한 익산온천 용출 장면. 

[한스경제 정영선] “지구상에서 인간이 활용할 수 있는 물은 지구 전체의 물 가운데 1%미만에 불과합니다. 더구나 지속적인 산업발전과 생활수준 향상 등으로 물의 확보는 중요한 문제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온천수 개발을 위해서는 지하 깊이 온천공을 뚫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대략 1000m 정도의 깊이까지 내려가야만 대략 30~40℃ 정도의 온천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온천의 약 80% 이상은 뽑아 올린 온천수를 곧바로 사용하지 못하고 뽑아 올린 후 재가열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는데, 이것은 온천수의 온도 자체가 낮은 경우도 있지만 온천수를 뽑아 올리는 과정 중에 온천공 상부에 형성되는 냉수층을 통과하면서 수온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막대한 비용을 들여 온천을 개발하였지만 상업적 사용을 위해 추가적으로 고비용을 들여 뽑아 올린 온천수를 재가열해야만 하므로 비용 부담이 될 뿐 아니라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구서동에 위치한 (주)한국지수종합기술단 본사에서 김무상 대표가 집무를 보고 있다.

부산시 금정구 구서동에 위치한 (주)한국지수종합기술단 본사에서 만난 김무상 대표는“이러한 문제점들은 캡슐형 수중펌프 시공방법과 수중용 보온양수파이프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며 “한국지수종합기술단이 발명한 특허품은 이에 대한 수온상승(보온)효과 기술로써, 에너지연료비 절감효과와 수중펌프 설치, 유지관리비 절감효과 등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지하수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지수종합기술단은 지하수 및 용수개발, 기획, 설계, 시공, 감리, 법원감정 등 지하수(온천) 분야에 40년간의 전문기술을 가진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이다.

한국지수종합기술단은 다년간의 노하우와 토목 및 엔지니어링 요소를 접목해 국내외 최고의 전문 지하수 개발 시공 엔지니어링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김무상 대표가 지난 2015년 발명한 특허등록제품인 지하수(온천용) 캡슐형 수중펌프는 목욕장· 호텔· 워터파크· 양식장· 일반산업체 등 지하수 사용 관련분야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제특허등록(일본), 중국 특허출현중이다. 

또 지난 5월에는 결로현상이 방지되는 이중보온 양수파이프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이 양수파이프는 온천수를 땅속 깊은 곳에서 지상으로 양수시 상부냉수층을 통과하면서 수온 하강을 최소화하는 보온 효과가 있다. 

온천용 수중보온파이프(오른쪽), 지하수(온천용) 캡슐형 수중펌프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한국지수종합기술단은 지난해에는 한국일보 주최 한국특허정보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대한변리사회가 실시한 2017년도 제11회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수상했고, 올해에는 한국일보 주최 한국환경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실시한 제12회 대한민국 녹색 에너지 우수기업 대상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한국지수종합기술단은 지하수 및 용수개발, 기획, 설계, 시공, 감리, 법원감정 등 지하수(온천)분야에 대한 많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지수종합기술단의 대표적인 온천개발 시공실적으로서는 담양관광온천호텔, 전북 익산온천, 창원온천, 소답온천, 황실온천, 거제도 해수 온천, 해운대 두산위브 제니스타운의 마린스파, 국제명지지구 금샘온천, 아쿠아팰리스 호텔, 대구수성호텔 온천, 경남김해 주촌 온천, 관동온천, 진주윙스온천, 사천온천랜드 충주연수온천, 제주일출봉온천 등이 있다. 

더불어 통영 동원로얄 컨트리클럽, 에덴밸리 리죠트, 강화도 리조트, 동부산대학교, 부산진구 국민 체육센터, 평창먹는샘물 공장 타당성 시추조사 등의 지하수개발 실적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몽고 울란바트라 신도시 건설에 따른 용수개발기획조사, 중국 지하수개발 기술용역, 일본 오이타 퍼시픽 블루 리조트 골프장 지하수 기술용역, 필리핀 팔라완 임패리얼 팰리스호텔 스파 리조트 온천 및 지하수 개발 등을 수행하기도 했다. 

2018년 3월 필리핀 팔라완 임페리얼호텔 리조트건설현장에서 김무상 대표가 지하수온천개발 용수활용 기술용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시공실적 덕분에 한국지수종합기술단은 2001년 설립 당시 자본금 4억으로 시작했으나 현재 연 매출 13억원을 달성하고 향후 50억이상 규모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국지수종합기술단은 ‘캡슐형 수중펌프의 설치구조 및 시공방법’, ‘결로현상이 방지되는 온천개발용 펌프의 설치구조 및 시공방법’은 국제특허등록(일본), 중국 특허출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미주, 유럽 등 해외시장을 개척중이다.

김무상 대표는 “한국지수종합기술단은 땅속에 있는 수자원의 소중함과 지킴이로써 지하수(온천)등의 조사, 개발, 유지관리, 영향평가, 기술감리, 법원감정 등에 무한한 책임감과 긍지를 갖고 모든 기술력을 개발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외 최고의 회사가 되기 위해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무상 한국지수종합기술단 대표는 국내 유일의 전문분야 법원 감정인으로 부산지방검찰청, 부산지방법원, 창원지방법원, 의정부 지방법원, 광주지방법원, 제주지방법원 등에 관련 분야에 대한 법원기술감정과 기술자문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김 대표는 국제로타리클럽 3661지구 임원으로서 유엔난민기구,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새희망 나눔홀씨, 사랑밭 등의 후원인으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2017년 7월 11일 부산진구청에서 (사)새희망나눔홀씨 회원들과 김무상 대표(왼쪽 다섯번째)가 참석한 가운데 여름이불 기증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무상 대표는 새희망 나눔홀씨 후원인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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