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국제유가가 6일(현지시간) 미국의 재고 증가 부담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79달러(1.2%) 하락한 64.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월 9일 이후 두 달 만의 최저치다.

산유국들의 증산 우려가 투자심리를 지속해서 압박했다. 여기에 미국의 원유재고까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하락 폭을 키웠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207만 배럴 증가했다.

금값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80달러(0.06%) 하락한 1,301.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특별한 재료 없이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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