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미래에셋대우 해외주식자산이 증권업계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5일 기준 해외주식자산이 5조1,141억원으로 지난해 말 3조329억원 대비 68.6%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해외주식자산이 증가한 배경으로 투자철학과 우수한 해외주식투자 콘텐츠, 국내주식투자에 버금가는 수준의 해외주식투자 시스템 등을 꼽았다.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주식본부 안에는 해외주식 투자와 관련해 고객 컨설팅을 담당하는 글로벌주식컨설팅팀이 있다. 리서치센터,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 등과 협업해 국내 수준의 해외주식 투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핵심 콘텐츠는 매 분기 글로벌브로커리지(GBK)포럼을 통해 모든 영업직원에게 전달하는 해외주식 추천종목과 해당 기업의 투자포인트다. 올해 글로벌주식컨설팅팀에서 제시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연초 대비 평균 수익률은 23.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는 11.4% 상승하고, 코스피 지수가 0.6% 하락한 것 대비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시스템 측면에서도 해외주식투자 1위 증권사답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인 해외주식투자는 해당 국가의 통화를 환전한 이후에 투자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해외주식도 환전 없이 매매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는 국내주식을 매도한 자금으로 해외주식을 매수하는 것만 가능하지만 곧 중국주식을 매도한 당일 미국주식을 매수하는 것과 같이 해외 주식시장을 하나의 국가처럼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을규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주식본부장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경제지표 호전, MSCI 차이나 인덱스 중국 본토종목 편입으로 인한 수급 개선, 글로벌 유니콘 기업의 홍콩증시 기업공개(IPO) 등 해외주식 투자 매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미국의 혁신기업 또는 중국 내수시장 확대의 수혜를 받을 기업에 관심을 둘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앞으로도 고객 수익증대에 부합하는 자산이라면 국내외를 막론하고 미래에셋대우의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우량자산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주주친화정책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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