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자본시장연구원은 8일 사원 총회를 열고 차기 자본시장연구원장에 박영석 서강대학교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으로 오는 12일부터 시작된다.

박 신임 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8년부터 서강대 경영학부에서 교수로 일했다. 

박 원장은 국민경제자문위원회와 금융발전심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 위원으로 일했으며 한국증권학회와 한국금융학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는 금융 및 자본시장 전문가란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앞서 전임 원장이었던 안동현 서울대 교수는 올해 4월 임기 1년여를 앞두고 사임했다. 이에 따라 자본시장연구원은 원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박 신임 원장을 단독 추천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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