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고영훈] 3개월 동안 600%의 상승률로 크립토뉴스(Cryptonews)가 선정한 2018년 1분기 전 세계 가상화폐공개(ICO) 수익률 탑(Top) 10에 오른 운동데이터 블록체인 기업 림포(Lympo.io)가 한국에 진출한다.

림포 CEO 아다 요뉴셰(Ada Jonuse)는 지난 7일 자사의 가상화폐(암호화폐) LYM 토큰이 올비트(업비트의 자회사이자 탈중앙화거래소)에 상장되며 처음으로 한국 투자자들을 만나게 된다고 밝혔다.

림포 로고와 CEO 아다 요뉴셰(Ada Jonuse)

그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인터뷰, 밋업(meet-up), 특강 등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갔다.

요뉴셰 CEO는 “한국 기업들과 좋은 미팅을 했고 곧 구체적인 협업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이번 올비트 상장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한국 거래소에서 LYM 토큰이 거래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림포는 유저들이 앱으로 날아오는 운동 미션을 달성하거나, 자신의 운동데이터를 기업(스포츠 의류·장비 회사, 건강보험 회사 등)에 제공하고 보상을 받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4월에는 여자 테니스 슈퍼스타 캐롤린 워즈니아키(세계 랭킹 2위), 5월에는 미 프로농구 NBA 댈러스 매버릭스와 파트너십 체결에 연달아 성공했다.

앞으로 림포는 세계적인 축구 클럽, 명성 있는 마라톤 대회 등과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추진하며 운동·스포츠 분야에서 암호화폐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앞서 비트파이넥스, 쿠코인, 게이트아이오 등 해외 중대형 거래소를 거친 바 있다.

유저가 운동과 데이터를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림포 앱(app)은 7월 베타테스트를 거쳐 9월 정식 런칭될 예정이다.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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