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한국방문위원회 박삼구 위원장, 미야자키현 코우노 슌지 현지사/사진=한국방문위원회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이상엽] (재)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와 일본 미야자키 현(현지사 코우노 슌지)이 지난 7일 오후 4시, 일본 미야자키 현청에서 한일간 관광 및 친절문화의 상호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방문위원회의 ‘세계인이 다시 찾는 대한민국’만들기 캠페인과 일본의 환대문화(오모테나시) 전파를 위한 ‘히나타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체결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간 친절캠페인 교류 ▲관광 교류 프로그램 제공 등 관광 자원 및 친절캠페인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교류하는데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방문위원회 박삼구 위원장은 “성공적으로 치러진 평창동계올림픽, 한류 열풍 재점화 등으로 한국에 대한 대내외적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며 “미야자키현과 뜻깊은 교류를 통해 한국을 찾은 방문객들이 한층 더 편안하게 대한민국 곳곳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야자키현 코우노 슌지 현지사는“한국에서 미야자키현은 프로야구팀의 전지훈련 장소로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는 관광 분야에서도 더욱 많은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협약에 앞서 진행된 관계자 환담에서 한국방문위원회는 전 세계에 친절올림픽으로 알려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주요성과와 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환대캠페인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미야자키현에서는 ‘2020 도쿄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미야자키 현의 관광프로모션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국방문위원회는 이날 오전 미야자키 관광컨벤션협회 및 현지 여행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문화관광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 외국인 전용 교통관광카드인 ‘코리아투어카드’, 두 손 편리하게 쇼핑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핸즈프리서비스’ 등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관광 편의 서비스를 홍보했다.

이상엽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