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6월 15일 주파수경매 개시, 3.5GHz 대역폭 확보 놓고 치열한 경쟁 예상

[한스경제 김민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8일, 5세대 이동통신(5G) 주파수 할당을 신청했던 이동통신 3사가 모두 적격 대상에 해당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일 마감된 5G 주파수 할당 신청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3개사가 참여했고, 적격 여부 심사 결과 3사 모두 적격 판정을 받았다. 과기정통부는 오늘 중으로 3사에 이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이통3사가 5G주파수 할당 신청서를 제출하는 모습. (왼쪽부터) 김순용 KT 정책협력담당 상무(왼쪽부터), 강학주 LG유플러스 공정경쟁담당 상무, 임형도 SK텔레콤 정책협력실 상무. 사진=연합뉴스

주파수경매 참여대상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주파수경매가 시작된다.

3.5GHz 주파수 280MHz 대역폭과 28GHz 주파수 2천400MHz 대역폭이 매물로 나오게 되는데, 이 중 ‘핵심대역’으로 불리는 3.5GHz 대역에 대한 이통사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경매는 무기명 블록방식(CA)으로 진행되며 최저경쟁가격은 2조6천544억원(3.5GHz), 6천216억원(28GHz)이다.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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