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도내 노후 건축물과 시설을 대상으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서울 용산구에서 일어난 노후건축물 붕괴사고로 노후건축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실시됐다.

본부는 지난 7일과 8일 하남과 구리시 등 7개 시에 위치한 건축물과 교량, 붕괴위험 담장 등 17개 시설에 대해 ▲건축분야의 기둥, 보, 슬래브 등 구조부, 외벽타일, 석재 등 마감재 균열 및 변형 ▲토목분야의 석축, 옹벽 등의 균열 및 변형, 절개지 붕괴, 저지대 침수위험 ▲소방분야의 소화전, 스프링클러, 방화문·피난탈출구 관리실태 등 위험요소 ▲안전관리분야의 안전시설 설치 등 소관부서 및 관리주체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

김정훈 도 안전관리실장은 “보수나 보강 등 시일이 소요되는 사항은 안전조치명령을 통보하고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추적관리하겠다”면서 “우기철이 다가오는 만큼 노후건축물 붕괴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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