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배우 송혜교가 드라마 ‘남자친구’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는 남편 송중기의 외조가 한 몫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교는 최근 박보검과 함께 tvN으로 편성 드라마 ‘남자친구’ 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두 사람 모두 아직 출연을 확정 지은 것은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상태. 시청자들은 송혜교와 박보검의 투샷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사실 상 송혜교는 지난 해 10월 송중기와 웨딩마치를 울린 후 공식 행사에만 모습을 드러냈을 뿐 작품 활동은 하지 않았다. 송중기 역시 송혜교와 결혼한 후 신혼 생활을 즐기며 행복해했다.

이러한 가운데 두 사람이 나란히 차기작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 송중기는 tvN '아스달 연대기'를 송혜교는 '남자친구' 출연 제안을 받은 것.

특히 송혜교가 제안 받은 '남자친구'는 송중기의 추천이 뒤따른 작품이다. 박보검이 제안 받은 '남자친구'의 여주인공 역으로 송혜교를 추천했다. 같은 소속사의 아끼는 후배 박보검과 아내 송혜교가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작품에 출연하길 바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뒤따른다.

'남자친구'는 모든 것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여자와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평범한 남자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SBS '질투의 화신'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신우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극본은 영화 ‘형’과 ‘7번방의 선물’, 드라마 ‘버디버디’ ‘예쁜남자’ ‘딴따라’를 집필한 유영아 작가가 맡았다. '미스터 선샤인' 후속으로 9월 방영 예정이다.

사진=UAA·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