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인스코비가 이틀째 하락세다.

11일 오전 9시16분 현재 인스코비는 전일 대비 2.87% 내린 1만1,850원을 기록 중이다.

인스코비가 관계사 아피메즈가 진행중인 아피톡스(APITOX) 다발성경화증(MS: Multiple Sclerosis)과 관련해 지난 4일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임상3상시험 (IND) 실시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주가는 지난 8일 장중 1만5,9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해 9월 26일 장중 1,205원 수준이었던 주가가 10배 이상 오른 것이다.

아피톡스는 꿀벌 독(봉독)을 활용한 바이오 의약품이다. 중추신경계 만성염증성 질환인 다발성경화증(MS) 뿐만 아니라 골관절염의 통증, 염증 완화뿐만 아니라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아피톡스가 다발성경화증에 대한 임상 3상시험(IND) 허가를 취득해, 이미 임상 3상을 마치고 미국 FDA 로부터 신약승인 과정을 진행중인 골관절염 치료제를 포함하여 기존 제약사 12개사, 신규 10여개사의 글로벌제약사와 기술을 이전하는 라이센스아웃계약( LO License Out)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발성경화증의 전세계 시장규모는 약 17조원으로 추산되며 단일품목시장규모에서 신약의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군에 속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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