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이현아]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가 스마트홈 기능을 강화했다.

이로써 이용자는 클로바앱과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스마트홈 기기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먼저 클로바앱의 홈 화면에 스마트홈 메뉴를 만들어 보유한 스마트홈 기기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하고, 앱에서 버튼 클릭만으로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도록 사용성을 개선했다.

그룹 설정 기능을 통해 스마트홈 기기를 그룹화해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침실의 모든 조명을 하나의 그룹으로 설정하면 ‘침실 켜줘’라는 명령어에 침실 조명 기기의 전원이 모두 켜지고, 반대의 경우 전원이 모두 꺼지는 식이다.

, ‘내 명령어’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특정 명령어에 따라 여러 대의 스마트홈 기기를 한번에 작동시킬 수 있게 됐다. 일례로, ‘나 집에 왔어’라는 명령어를 설정하고 이와 관련된 개별 기기들의 동작을 미리 연동할 경우, ‘나 집에 왔어’라는 한 마디에 로봇청소기 혹은 거실의 조명이 동시에 켜진다.

네이버는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기기 전원 제어뿐 아니라 조명 밝기, 에어콘의 세기 등 세부적인 명령도 수행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클로바와 연동 가능한 스마트홈 기기 협력사는 LG전자, 필립스 휴(Hue), 코웨이(Coway), HK네트웍스(HK Networks), 브런트(Brunt) 등 총 8곳이며, 현재 연동된 스마트홈 기기는 12종, 연동 가능한 기기는 45종으로, 향후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사진-네이버 제공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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