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네이처셀이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12일 오후 1시32분 현재 네이처셀은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1만9,6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은 최근 서울시 영등포구에 있는 네이처셀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등이 허위·과장 정보를 활용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네이처셀 관련 정보를 받았다. 패스트트랙은 거래소에서 바로 검찰에 관련 정보를 넘겨주는 제도다. 거래소는 네이처셀의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한 지난해 11월부터 다시 주가가 폭락한 올해 3월 사이에 이상 거래 정황 등을 발견하고 관련 정보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처셀의 주가는 지난 3월 16일 장중 사상최고가인 6만4,600원까지 올랐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허가를 반려하면서 급락세를 탔다. 

김지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