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진행된 가운데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폐기)와 PVID(영구적이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폐기)가 화제다.

CVID와 PVID 모두 미국의 북한에 대한 대량살상무기(WMD) 폐기 정책 중 하나로 CVID가 먼저 생겨난 개념이다. 

CVID는 최초 조지 부시 행정부 1기(2001~2005년) 때 수립된 북핵 해결의 원칙이다. CVID는 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ement의 약어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핵폐기를 의미한다. 

PIVD와 유사한 듯 보이지만 Permanent(영구적인)/Complete(완전한)라는 용어를 썼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Permanent(영구적인)을 사용한 PVID가 미래에 대한 핵 억제까지 담고 있다는 차원에서 더 강력한 핵폐기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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