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민혜]

■ 삼성바이오로직스 2015년 이전 회계처리도 검토 대상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5년 이전의 회계처리 적정성에 대해서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전 회계처리 변경 및 관련 공시 과정에서는 문제가 없었는지 종합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과거 회계처리 과정에 대해 살펴봐야 콜옵션 관련 공시 누락 등의 위반사항이 있었는지, 고의적인 분식회계가 있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 금융위원회 측 설명이다.
증선위는 오는 20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쟁점별 사실관계 파악과 증거 확인을 일단락짓겠다는 방침을 밝혀 다음 달 4일 정례회의에서 최종 의결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라돈'공포 여파… 신세계百 친환경 아동 생활용품 판매 급증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돼 파동이 일어난 이후, 생활용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친환경 아동 생활용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1월부터 이달 11일까지 항균 침구, 친환경 가구 등 아동 생활용품 매출이 27.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자녀 수는 적고 맞벌이 등으로 부모의 경제력이 커지면서 내 아이에게만큼은 좋은 것을 주고 싶다는 트렌드가 확산해 먼지 없는 침구, 프리미엄 물티슈 등 아동 생활 장르의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 현대차, 중국 AI 전문기업과 기술 개발 협력
 
현대자동차가 중국의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관련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미래기술 확보에 나섰다.
현대차는 중국에서 13일 개막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박람회 'CES 아시아 2018'에 참가했다. 현대차는 중국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 '딥글린트'(DeepGlint)와의 기술 협력 파트너십 체결과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업체 바이두(百度)의 자율주행 플랫폼 연구 프로젝트인 '아폴로 프로젝트'에 참여를 밝혔다. 딥글린트의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신기술을 개발하고 바이두의 지도 정보력을 바탕으로 중국의 도로환경에 적합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해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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