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교순./사진=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 방송 캡처

배우 김교순의 근황이 화제다. 

지난 1일 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에서는 김교순의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김교순은 과장되게 그린 눈썹과 입 주변에 번지도록 그린 새빨간 입술 등 배우 활동 당시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김교순은 제작진에게 "나한테 신이 79명 있다. 신들의 목소리가 다 들린다. 나는 그렇게 태어났다"고 한 뒤 서슴없이 욕설을 내뱉었다.

김교순과 이야기를 나눈 정신과 전문의는 "조현병인 것 같다. 정신과적 개입을 해서 환청이나 망상이 줄어들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신과 전문의는 약물치료를 권유했지만, 김교순은 거절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동료 배우 김형자와 정운용은 김교순 설득에 나섰다.

하지만 그는 끝내 정신과 치료를 거부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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