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추원 입구 모습/사진=하이원리조트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이상엽] 하이원리조트(대표 문태곤)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추억거리를 제공할 ‘소망나무 추억 정원’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발 1,340m 마운틴탑 전망대에 조성된 ‘소망나무 추억 정원(소추원)’에는 8그루의 자작나무가 식재되어 있다. 고객들은 곤돌라 하차장에 마련된 나무 조각에 건강, 학업, 연애 등 각자 마음속에 품고 있는 소망을 적어 자작나무에 걸어놓으며 기원할 수 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데크에는 지난 6일 하이원리조트를 방문한 염수정 추기경의 염원글 “하이원리조트에서 소원 이루시길 빕니다”라고 적힌 나무패도 만나 볼 수도 있다.

소추원이 있는 마운틴탑으로 올라가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마운틴스키하우스나 하이원호텔에서 출발하는 관광곤돌라를 이용하면 20분 동안 끝없이 펼쳐진 백두대간의 자연을 한눈에 담아가며 올라갈 수 있다.

하늘길 트레킹 코스를 따라 올라가는 방법도 있다. 마운틴 스키하우스에서 출발하는 약 4km 정도 길이의 코스로, 자연의 정취를 느끼며 올라가다보면 해발 1,340m에 위치한 마운틴탑에 도착할 수 있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마운틴탑은 겨울에는 스키어들이 출발하거나 쉬어가는 장소로, 여름에는 백두대간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힐링의 장소로 고객들에게 인기”라며 “소망나무 추억 정원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각자의 소망을 한 조각의 추억으로 남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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