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고영훈] 교보생명은 14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전면에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진과 승리 기원 메시지를 담은 초대형 래핑(Wrapping)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래핑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제작됐다. 가로 90미터, 세로 17.5미터 크기로, 가로는 축구장 터치라인의 길이와 맞먹는다.

교보생명 직원들이 14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 설치된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는 초대형 래핑(Wrapping) 앞에서 월드컵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제공=교보생명

월드컵 메시지와 함께 손흥민, 기성용, 이승우, 구자철 등 태극전사 7명의 역동적인 모습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오는 18일 스웨덴과의 첫 경기를 앞두고 광화문에 수많은 거리응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2년부터 대한축구협회(KFA)와 파트너십을 맺고 17년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 이운재 수원삼성 코치 등이 지도하는 어린이 축구 클리닉 행사를 열었다.

월드컵 기간 동안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에 국가대표 선수들의 등신대와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모두가 하나되는 월드컵을 앞두고 보험업계 유일한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후원사로서 응원 열기에 동참하기 위해 래핑을 설치했다"며, "태극전사의 선전을 바라는 온 국민의 염원을 담았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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