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5월 수입 상용차 시장에서도 볼보트럭이 1위를 차지했다. 최하위인 이베코도 전달 대비 130% 성장률을 보이면서 시장에 뿌리를 내리는 모양새다.
1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볼보트럭은 5월 한 달간 119대를 판매했다.
전체 등록대수(358대) 중 33.2%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스카니아가 83대로 2위를 차지했고, 만트럭도 68대로 뒤를 이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65대로 뒤를 바짝 따르는 가운데, 이베코는 23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단 성장률로 보면 이베코가 전달보다 130%나 늘어 가장 많은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스카니아도 6.4% 성장을 달성해냈다.
반면 만트럭버스는 무려 37.6%가 줄었고, 볼보트럭(-13.1%)과 메르세데스-벤츠(-1.5%)도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전체 신규 등록 대수도 전달(400대)보다 10.5%나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트랙터가 전달과 같은 119대 판매됐지만, 카고트럭이 13대 줄어든 23대에 머물렀다. 특장차도 21대가 축소된 216대, 지난달 8대가 팔렸던 버스는 이번달 전혀 판매되지 못했다.
한편 5월까지 브랜드별 누적 등록 대수는 볼보트럭이 688대로 1위를 기록중이며, 만트럭버스가 501대로 추격 중이다. 스카니아는 353대로 메르세데스-벤츠(344대)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베코는 79대로 시장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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