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고영훈] 웰컴금융그룹이 국내에서 최초로 온디멘드(On demand) 전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웰컴 스타트업(Welcome Startup)'으로 명명된 이번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웰컴금융이 플랫폼 전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로아인벤션랩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온디멘드 서비스&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팀에게는 시리즈A 투자(전략적 투자)나 위워크 12개월 입주비용 지원(4인실 기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웰컴 스타트업 홈페이지 화면./제공=웰컴금융그룹

온디멘드 서비스&테크 플랫폼이란 모바일(스마트폰) 기반의 주문형 서비스&기술 플랫폼을 뜻한다. 모바일로 고객의 '수요(Demand)'가 즉각적으로(Instantly, Just-In Time) 사업자에게 전달되고, 운영 사업자가 이를 독자적인 기술-서비스 프로세스를 통해 기존 전통적인 사업모델들이 해결하지 못한 비효율성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사업모델을 통칭한다.

여기서 활용되는 다양한 방법으로 유휴노동력(Labor)을 제공하는 측과 이를 필요로 하는 사용자를 연결하거나(Gig Economy), 유휴자원(Surplus Asset)과 이를 필요로 하는 이용자를 연결·중계·매칭하는 공유경제의 개념도 포함된다.

모집 분야는 수혜기업의 성장단계·지원범위에 따라 'W-SPRINT'와 'W-SCALEUP' 두 가지 코스로 나퉈 진행되며, 두 영역을 합쳐 최소 5개 이상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웰컴금융그룹은 이를 통해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금융플랫폼(웰컴디지털뱅크)에 적용할 수 있는 콘텐츠의 발굴과 뱅킹-페이먼츠-렌탈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개발에 이어 신흥 아시아 시장(필리핀-캄보디아-라오스)을 공략하는 차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웰컴 스타트업' 서류 접수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내달 22일까지다., 자세한 공모 요강과 공모 신청은 공식 웹사이트인 웰컴스타트업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확인·신청할 수 있다.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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