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동남아·서남아·일본, 인력 증가 '역대 최고'
[한스경제 이성노] 삼성전자의 전 세계 임직원 수가 3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여성 비중은 약 45%였다.
15일 삼성전자 '2018 지속가능 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임직원 숫자는 총 32만671명이다. 전년도 30만8745명보다 3.9% 늘어난 수치다.
이중 국내 인력은 전년보다 3.5% 늘어난 9만6458명이고, 해외 인력은 4.0% 증가한 22만421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일본의 임직원 숫자가 14만5577명으로 전년보다 8.3% 늘어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은 3만4843명으로 1년 전보다 6.0% 감소했다. 중동과 아프리카는 각각 2592명, 676명으로 7.8%, 19.7% 줄어들었다. 미주는 2만5814명, 유럽·독립국가연합(CIS)는 1만4711명으로 전년과 비슷했다.
전체 임직원 가운데 여성 인력 비중은 45%로 집계됐다. 전년 말과 비교해 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여성 간부(13.0%), 임원(7.0%)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한국을 비롯해 북미, 아프리카, 동남아 등에 15개 지역별 총괄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생산거점 39곳, 판매거점 55곳, 연구개발(R&D) 센터 35곳, 디자인센터 7곳, 기타(판매지점·서비스센터 등) 66곳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성노 기자 sungro5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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