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으로 변신한 오초아?... 브라질 월드컵 선방쇼로 일약 스타 도약
철벽으로 변신한 오초아?... 브라질 월드컵 선방쇼로 일약 스타 도약
  • 이슈앤뉴스팀
  • 승인 2018.06.1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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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초아 페이스북 캡처.

2014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전에서 '슈퍼 세이브쇼'를 선보여 스타로 등극한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32·스탕다르 리에주)의 활약이 재조명된다.

오초아는 2014년 6월 18일 브라질 포르탈레자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철벽수비를 자랑하며 상대 브라질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오초아의 선방에 당초 브라질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은 무참히 깨졌다. 멕시코는 '우승후보' 브라질과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경기의 수호신은 단연 오초아였다. 브라질은 화려한 개인기와 스피드를 앞세워 멕시코의 골문을 수차례 두드렸지만 번번이 오초아의 손끝에 걸리며 득점하지 못했다.

오초아는 당시 경기에서 전반전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26·파리 생제르맹)의 위협적인 헤딩 슛을 쳐내 실점을 막았고 전반 종료 직전 파울리뉴(30·FC 바르셀로나)의 날카로운 슈팅도 막아냈다. 오초아는 후반전에도 브라질 수비수 티아구 실바(34·파리 생제르맹)의 결정적인 헤딩 슛마저 쳐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경기 후 오초아의 페이스북에는 그와 단단한 벽돌로 된 벽을 합성한 사진이 한 장 게시됐다. 어떤 대포슛도 그를 뚫을 수 없다고 표현된 이 사진은 그의 활약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오초아의 모습을 슈퍼맨과 합성하는가 하면 멕시코 국기를 배경으로 합성한 뒤 "오초아가 멕시코 대통령으로 선출됐다"고 표현한 사진도 등장했다. 한 트위터리안은 오초아와 브라질이 나란히 나온 TV중계 화면을 찍은 뒤 "방송국도 이번 경기가 오초아와 브라질의 대결이었다는 사실을 안다"고 적으며 그의 활약을 극찬했다.

오초아는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경기의 '수훈갑'인 맨 오브 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