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임 뢰브./사진=연합뉴스

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 요하임 뢰브가 차범근 전 감독을 언급한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차범근 전 감독은 지난해 12월 박지성과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공식 초정을 받아 2018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식 행사에 참석했다.

당시 현장에서 조 추첨을 지켜보던 차범근 전 감독은 독일, 멕시코, 스웨덴에 이어 F조에 우리나라 이름이 호명되자 당황스러운 미소를 짓는 모습이 포착됐다.

조 추첨 행사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뢰브 감독은 "한국 축구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많이 알지 못하지만 내가 1981년 프랑크푸르크에서 뛰었을 때 한국 선수가 한 명 있었다"면서 "당시 최고의 선수였던 차붐(독일에서 불리는 차범근의 애칭)“이라고 밝혔다.

차범근 전 감독 역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해설하던 중 뢰브 감독과 프랑크푸르크에서 선수 생활을 함께 했던 경험을 언급했다.

이슈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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