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 종목 중 15%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에 등록된 종목 2,098개 중 313개(14.92%)가 올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올 초부터 지난 14일까지 기록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5% 가까운 종목이 올 들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시장별로는 코스닥에서 17.52%가 올해 최고가를 달성했다. 1,216개 종목 중 213개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전체 882개 중 11.33%인 100개만 최고가로 올라섰다.

이는 올 들어 코스닥 지수가 6.41% 오른 것과 달리, 코스피는 2.27% 하락한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당 종목의 주가 상승률은 코스피가 더 높았다. 평균 48.89%나 됐다. 코스닥에서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평균 43.82% 오르는 데 그쳤다.

업종별로는 코스피에서 화학(18개), 의약품(17개), 금융(16개) 업종이, 코스닥에서는 기타서비스(23개), 반도체(22개), 제약(22개)이 많았다.

한편 지난 14일까지 연초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코스피 500개, 코스닥 721개였다. 와이오엠이 635.10%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필룩스(438.34%)가 뒤를 이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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