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이 쥬리나./사진=엠넷 '프로듀스48'

엠넷 '프로듀스48'에 출연 중인 마츠이 쥬리나의 인터뷰가 논쟁에 휩싸였다.

마츠이는 제10회 AKB48 총선거 1위를 차지한 후 일본 '모델프레스'와 인터뷰에서 미야와키 사쿠라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마츠이는 '3위를 한 미야와키 사쿠라와 어떤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 "미야와키에게 '라이벌이 되어줘 고마워'라고 했다"고 답한 뒤 "1위를 해서 이젠 아무 것도 무섭지 않다. 전부 이야기하겠다. 시간이 걸릴 텐데 괜찮냐"며 뜸을 들였다.

이어 마츠이는 AKB48 콘서트 때 있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콘서트에서 '쥬넨사쿠라'를 불렀는데 1기생이 떠올랐다. 주변을 둘러보니 오리지널 멤버가 없어 나라도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하고 목숨을 걸고 전력으로 춤추고 노래했다"고 말했다.

마츠이는 "내가 열심히 춤추는 모습을 보고도 아무 생각 안 하는 애가 있더라. 날 선배라 생각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화가 나서 미야와키 사쿠라에게 '더 똑바로 춤 춰'라고 말했다. 총선거에서 내가 1위를 차지했으니 이젠 날 인정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취재진이 미야와키의 반응을 묻자 마츠이는 "미야와키도 고개를 끄덕였다"면서 "미야와키는 우리 그룹이 뜨기 위해 필요한 존재다. 다음 총선거에 꼭 나왔으면 좋겠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마츠이의 인터뷰를 본 누리꾼들은 "쥬리나 예뻐서 좋아했는데 실망이다", "정말 저렇게 대놓고 말했다고? 답이 없네", "쥬리나 예전부터 인터뷰 이상하게 해서 말 많았음. '프로듀스48'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제발 입 조심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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