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수원시 권선구 올림픽공원 내에 반려견놀이공간(쉼터)이 조성됐다.

올림픽공원 서쪽 주차장 인근에 722.5㎡ 규모로 만들어진 이 반려견놀이공간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몸높이 40㎝ 초과 대형견과 40㎝ 이하 중·소형견 놀이 공간을 분리했다.

또 놀이 공간을 둘러싸는 1.5m 높이의 울타리도 설치됐다.

올림픽공원 반려견 놀이공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개방한다. 13세 이상의 반려인은 반려견과 함께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12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이용해야 하고, 사람이나 다른 개를 공격하는 반려견, 질병이 있거나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반려견은 입장할 수 없다.

임인수 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반려견 놀이공간 조성으로 공원을 이용하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마찰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반려인이 반려견과 함께 놀이 공간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올림픽공원 내 반려견 놀이공간 외에도 광교호수공원, 금곡동 매화공원, 곡선동주민센터에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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