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왼쪽)./사진=MBC 방송 캡처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한국-스웨덴전의 주심 호엘 아길라르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안정환은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스웨덴-한국의 경기에서 주심으로 나선 아길라르 심판을 비판했다.

안정환은 후반 종료 직전 한국의 공격 상황에서 아길라르 주심이 파울을 선언하자 "이걸 파울을 부네요"라며 "이렇게 하면 축구를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라고 말했다.

아길라르 주심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벌어진 공중볼 경합에서 한국의 파울을 선언했다. 이어 추가시간 4분 스웨덴의 파울과 함께 한국의 프리킥을 선언했으나, 프리킥 전개 직후 경기 종료 휘슬을 불기도 했다.

이에 안정환은 "이대로 끝을 내네요"라며 "심판 탓을 하고 싶지 않지만, 굉장히 아쉽다. 반 골은 심판이 넣었다"고 평가했다.

엘살바도르를 국적으로 둔 아길라르 심판은 교사 출신으로 2001년부터 FIFA 공식 경기 국제심판으로 활동한 베테랑이다. 그는 2007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시작으로 연령별 월드컵 주심과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의 주요 대회 등을 두루 치렀다.

경기가 끝난 후 네티즌들은 “심판 누구냐 이름 좀 알자”, “심판 편파판정 심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슈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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