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영화 ‘변산’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래퍼들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변산’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다.

도끼부터 더콰이엇, 매드클라운, 던밀스까지 래퍼들이 영화에 깜짝 출연해 재미를 더한다. 레이블 일리네어레코즈의 도끼와 더콰이엇은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내는 심사위원으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또 귀에 쏙쏙 박히는 래핑으로 스타 래퍼로 거듭난 매드클라운과 힙합 괴물이라 불리는 던밀스 역시 심사위원으로 등장, 영화 속에서 무명 래퍼 ‘심뻑’(박정민)에게 어떠한 심사평을 전하게 될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준익 감독은 무명 래퍼 ‘학수’가 자신의 꿈을 위해 6년째 도전하고 있는 꿈의 무대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이미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을 100% 재현해내지 못하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몰입을 방해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실제 힙합 오디션 세트팀을 동원해 무대를 완벽 재현했고, 실제 심사위원이었던 래퍼들을 캐스팅해 힙합 오디션 무대장면을 완성했다.‘

박정민은 “대한민국 최고의 래퍼들 앞에서 랩을 해야한다는 것이 긴장도 많이 됐고 부담감으로 다가왔다.그러나 그분들이 영화에 직접 출연해 주신 덕분에 영화가 더욱 풍성해질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변산’은 오는 7월 4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양지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