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사진='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배우 김미숙이 스토커 관련 일화를 밝혔던 방송이 재조명된다.

김미숙은 2013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인생 스토리를 밝혔다.

이날 김미숙은 과거 스토커 관련 일화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경규는 “스토커가 여자분이었다고 하던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미숙은 “여자였다”며 “20년간 어느 현장이나 따라왔다. 처음에는 팬인 줄 알고 잘 대해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겨울에 혼자 있기에 안쓰러워서 추우니까 차에 잠깐 앉아 있으라고 했는데 ‘언니, 저 손 좀 만져봐도 돼요?’라고 했다”며 “손을 만지는 건 이상하니 악수하자고 손을 내밀었는데 손을 잡더니 쓰다듬었다. 기분이 너무 이상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김미숙은 또 “큰 아이 임신했을 때는 우리 집에 왔는데, 남편이 올 시간이라 확인도 안 하고 문을 열어줬다”며 “문을 잡고 들어오려는 것을 가까스로 막았는데 그 때의 공포가 너무 심해 할 수 없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