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남신 서강준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월화극 '너도 인간이니'에서는 남신Ⅲ(서강준)가 자신이 로봇이라는 것을 알게 된 소봉(공승연)에게 정체가 들키지 않게 도와 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남신Ⅲ는 '소봉 껌딱지'가 돼 일거수일투족을 따라해 웃음을 줬다. 소봉이 자신의 곁을 떠나려고 하자 "가면 안 돼요" "나 좀 도와줘요"라며 붙잡았다. 다른 사람들이 날 보고 놀라지 않게 도와달라는 남신Ⅲ의 간절한 부탁에 결국 소봉은 마음을 돌렸다.

서강준은 로봇이지만 인간을 더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남신Ⅲ의 모습을 완벽 소화했다. 자칫 단순해 보일 수 있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 넣으며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판타지오 제공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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