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최신 코팅기술 적용, 베스트셀러 EF 70-200mm 라인업 강화

[한스경제 김민혜] 캐논이 출시하는 고급형 렌즈인 ‘L렌즈’ 시리즈에 2종이 추가됐다. 70-200mm 초점거리의 망원 줌 렌즈인 ‘EF 70-200mm F4L IS Ⅱ USM’과 ‘EF 70-200mm F2.8L IS Ⅲ USM’ 2종이 18일 공개됐다.

사진 전문가뿐만 아니라 영상 촬영자들도 선호하는 EF 70-200mm L 렌즈 시리즈는 원거리의 동물이나 스포츠 촬영은 물론 인물 촬영 시에도 많이 사용되는 렌즈다. 신형렌즈 2종은 캐논의 라이브 뷰 AF 기술인 ‘듀얼 픽셀 CMOS AF’의 성능과 고화소 이미지 센서에 최적화되도록 설계됐다.

캐논 EF 70-200mm F4L IS II USM. 사진=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EF 70-200mm F4L IS Ⅱ USM은 손떨림 방지 기능과 내구성이 향상돼 이동이 많은 현장에서 고화질 사진을 촬영하기 용이한 망원 줌 렌즈다. 새로운 고성능 CPU 제어 시스템과 자이로 기능을 채용한 이 렌즈는 삼각대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약 5스톱으로 확대된 손떨림 방지를 구현하며, 장면에 따라 3가지의 IS 모드를 지원해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흔들림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최소 초점거리를 전작의 약 1.2m에서 약 1m까지 개선해 피사체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할 수 있으며, 9매 원형 조리개가 새롭게 채택돼 빛망울(보케) 촬영 시 원형에 가까운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오염 물질이 묻기 쉬운 렌즈 전·후면의 불소 코팅 처리와 마운트 접합부, 스위치 등의 방진·방적구조는 물과 먼지에 강해 촬영 환경의 영향을 줄여준다. EF 70-200mm F4L IS Ⅱ USM은 6월 28일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159만 9천원으로 책정됐다.
 

캐논 EF 70-200mm F2.8L IS III USM.

8월 중 출시될 EF 70-200mm F2.8L IS Ⅲ USM에는 ASC(Air Sphere Coating) 기술이 적용돼 눈길을 끈다. ASC는 렌즈의 플레어, 고스트 현상을 저감시키는 기술로, 빛 반사를 방지하고 색수차를 최소화 한다.

약 3.5스톱 상당의 손떨림 방지 기능은 광량이 적은 상황에서도 흔들림을 최소화해주며,  f/2.8 조리개가 표현해내는 특유의 배경 흐림 효과는 물론 빠르고 정확한 AF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EF 70-200mm F2.8L IS Ⅲ USM 역시 불소 코팅 및 방진·방적 구조를 채택해 내구성을 높였다.

김민혜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