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와이파이 미탑재 제품도 IoT 기능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스마트홈 어댑터’도 출시

[한스경제 김민혜] 삼성전자가 1대의 실외기로 최대 3대의 에어컨까지 연결할 수 있는 ‘무풍에어컨 3멀티’ 패키지를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스탠딩형 1대와 벽걸이형 2대를 1개의 실외기로 설치할 수 있는 '무풍에어컨 3멀티 패키지'를 출시했다. 사진=삼성전자

이 패키지는 폭염으로 방마다 에어컨을 두고 사용하는 소비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정 당 에어컨 보유 대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파트의 실외기 설치 공간이 한정돼있어 불편함을 겪었던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상품이다.

고성능 실외기를 1대만 설치해도 스탠드형 에어컨 1대(냉방면적 52.8제곱미터)와 벽걸이형 에어컨 2대(각 18.7제곱미터)까지 총 3대의 무풍에어컨을 연결해 동시에 사용 할 수 있어 비용·공간·시간 측면에서 효율성을 높였다.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2대(냉방면적 각 24.4제곱미터)로 구성된 ‘무풍에어컨 벽걸이 멀티’도 함께 출시된다. 벽걸이형 에어컨 2대를 추가 설치할 경우, 기존에는 2대의 실외기를 추가로 설치해야 했지만 이 제품은 실외기 1대로 벽걸이형 2대를 연결할 수 있다.

와이파이 기능이 없는 무풍에어콘도 IoT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홈 어댑터 'HD2018KH'

삼성전자는 무풍 멀티 패키지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를 위해 설치 전문 인력이 가정에 사전 방문해 아파트 구조, 베란다 확장 여부, 배관 위치, 차단기 용량 등 주거 환경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설치 가능 여부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패키지 출시와 함께 ‘스마트홈 어댑터’도 공개됐다. 와이파이 기능이 없는 무풍에어컨(2018년형)이라도 USB 모듈을 꽂으면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해 IoT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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