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영화 ‘탐정: 리턴즈’의 재미를 더하는 트리플 조연이 시선을 끌었다.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이다.

먼저 배우 김동욱이 FM 강력계 형사 권팀장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성동일의 제안으로 ‘탐정: 리턴즈’에 흔쾌히 우정출연한 김동욱은 남다른 의리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선보인다. 친근한 연기로 사랑 받는 배우 김광규 또한 ‘탐정: 리턴즈’에 우정출연으로 힘을 보탰다. 실제 이름과 같은 광규 역을 맡은 그는 강대만의 친한 형으로 등장, 영업난을 겪던 강대만의 만화방을 인수해 특별한 영업 비법으로 성공을 이뤄 웃음을 자아낸다.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한 의외의 인물도 있다. 범죄심리학자이자 국회의원인 표창원 의원이 영화 말미에 등장, 추리콤비 권상우, 성동일에게 사건의뢰와 수임료를 제안하는 것 영화의 신 스틸러로 등극한 표창원 의원은,‘탐정’ 시리즈의 다음 이야기까지 기대케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CJ E&M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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