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엔이알(대표 최효준)이 창문형 공기 청정기 ‘유후(Uhoo)’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외부공기를 필터를 통해 정화된 공기로 실내에 공급해 주고,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밖으로 빼주는 환기형 공기청정기다. 실내에 있는 센서가 공기의 질을 감지해 자동으로 외부공기를 내부로 공급하고 내부 공기를 외부로 배출해주는 시스템으로 기존 아파트 베란다 창문(샷시)에 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외부 미세먼지와 황사, 곰팡이, 세균은 물론 냄새와 매연가스 등 공기에 떠있는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걸러낸다. 3단계 필터가 적용된 ‘유후’ 제품은 1단계 프리필터, 2단계 3중 활성탄 필터, 3단계 H13등급 프리미엄 헤파필터가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차례대로 큰 먼지부터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해주며, 냄새 및 매연가스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자동모드 시스템을 통하면 1일 3회 1시간씩 자동으로 환기시켜준다. 참고로 환경부에서는 하루 3회 30분 이상 창문을 열어 내부 공기를 환기시켜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최효준 (주)엔이알 대표는 “집 밖의 미세먼지도 위험하지만 집 안의 라돈 등과 같은 실내 공기도 위험하기 때문에 집 안 공기의 환기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특히 ‘유후’의 경우 자동 환기시스템으로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수험생들의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기 및 호흡가스를 분석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도 말했다. 

현재 (주)엔이알의 창문형 공기청정기는 아파트용인 ‘유후슬림’과 학교 및 관공서용인 ‘유후스쿨’ 등 2가지 제품이 출시되어 있다. 한편, (주)엔이알은 2015년 1월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공기 및 호흡가스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건강한 삶을 위한 제품을 개발 및 출시하고 있다. 

경제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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