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라이브 공식 홈페이지 캡처

퀴즈 어플리케이션 잼라이브가 눈길을 끈다.

잼라이브는 퀴즈를 풀어 상금을 획득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퀴즈는 단 12문제로 상금은 기본이 200만 원이며 브랜드에서 홍보를 목적으로 특별 라이브를 열 때는 500만 원, 1000만 원의 상금이 걸리기도 한다.

최근 올리브영에서 500만 원을 상금으로 걸었고, 코카콜라와 삼성전자에서 1000만 원을 내걸기도 했다.

잼라이브는 오후 12시 30부터 시작된다. 한 번에 문제 12개를 주는데, 그걸 다 맞추면 상금을 받는 방식이다. 문제를 하나하나 맞혀가다 한 번이라도 틀리면 탈락한다. 하지만 ‘하트’라는 이름의 포인트를 확보하고 있으면 ‘한 번’에 한해서 패자부활 자격으로 계속 도전할 수 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틀리면 최종 탈락하게 된다.

상금은 12문제를 다 맞춘 사람들이 1/N로 나눠 갖는다. 최종 우승자가 많은 경우에는 몇 천 원을 받게 되고, 우승자가 적은 경우 1만 원 이상을 타는 경우도 있다. 상금은 사용자 계정을 통해 포인트 형식으로 입금되는데, 현금화하려면 5만 원의 문턱을 넘어야 한다.

잼라이브의 재미는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단 12개만 풀어내는 데에 있다. 문제 풀이는 잼라이브가 제시하는 세 개의 대답 가운데 정답을 골라 탭하는 방식이다. 문제가 나가고 화면에 세 개의 정, 오답이 뜨고 그 중 정답에 탭을 하는 데 부여되는 시간은 3초도 채 되지 않기에 검색하면서 맞추기도 불가능하다. 이런 빠른 진행 역시 잼라이브의 특징이다.

출제 문제 난이도는 일반적인 상식 수준으로 대체로 쉬운 편이다. 하지만 탈락자를 만들기 위한 고난이도와 함정 문제가 등장하기도 한다. 매일 수만 명, 상금이 많을 때는 20만 명이 넘나드는 도전자가 모인다. 그러다 보니 ‘잼라이브 기출문제’를 담은 웹이 등장했을 정도다. 브랜드에서 상금을 내놓는 특별 라이브의 경우 상금을 목적으로 해당 브랜드를 꼼꼼하게 공부한 뒤 퀴즈에 참여하기도 한다.

이슈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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