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서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소재 대검찰청 앞에서 은행권 채용비리 검찰 재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는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소재 대검찰청 앞에서 은행권 채용비리 검찰 재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김서연기자 brainysy@sporbiz.co.kr

대검찰청 반부패부는 지난 17일 전국 6개 시중은행 채용비리에 대해 지난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 수사한 결과 12명을 구속기소 하고, 2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은 “검찰의 은행권 채용비리 수사는 해당 지주사의 최고 책임자가 빠진 명백한 봐주기 부실수사”라면서 “채용비리에 연루된 금융지주사 회장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이 사건을 검찰에 고발한 금융노조는 즉각 항고하는 동시에 청와대 국민청원, 대국민 서명운동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재수사를 관철하고 해당 지주사의 최고책임자들이 반드시 죗값을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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