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화. /사진=연합뉴스

배우 최일화가 과거 성추행 사실을 자진 고백했던 일이 재조명된다.

최일화는 지난 2월 한 매체를 통해 수년 전 연극 작업 중 성추문에 휩싸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조그마한 것이라도 저와 연루된 게 있다면 자진해서 신고하고 죄를 달게 받겠다. 오로지 죄스런 마음뿐이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죄송하다. (미투 운동) 폭로 글로 피해자의 신상이 밝혀져 또 다른 피해를 입는 걸 원치 않는다”며 성추행 사실을 자진 고백하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사태가 터졌을 때 바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겁이 나는 마음이 컸던 것도 사실"이라며 "늦었지만 당사자들에게 꼭 사죄를 하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최일화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영화 '신과함께2'는 사전제작으로 모든 촬영을 마쳤지만, 오달수, 최일화가 연예계 미투 파문에 휘말리면서 하차해 재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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