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윤서인이 배우 정우성을 저격하는 만화를 그려 논쟁을 빚고 있다. 

윤서인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니 왜 남보고 희망이 되어 달래. 자기는 희망이 안 되어주면서. 최소 몇 명이라도 좀 데리고 살면서 그딴 소리를 하세요 우성씨"라는 글을 남겼다. 

같은 날 정우성이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세계 난민의 날입니다. 난민과 함께 해주세요. 이들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희망이 되어주세요"라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에 나선 것. 

윤서인은 21일 페이스북에 정우성을 저격하는 만화를 그리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페북용 한 컷 만화: 나도 착한 말이나 하면서 살 걸"이라는 글과 함께 웹툰 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웹툰 속에는 정우성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소파에 편안하게 누워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있다. 

윤서인은 그동안 사회 이슈에 끊임없는 관심을 보였다. 배현진이 MBC 아나운서 시절 노조 파업에 참여하지 않아 논쟁에 휘말리자 그는 페이스북에 '배현진 독하다 독해' 기사 링크를 공유한 뒤 해당 기사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윤서인은 "독하다 독해? 그녀가 독하다면 니들은 악마다"라며 "남자가 웃으면서 출근했으면 '독하다'는 표현은 안 썼겠지 이 성차별 여성혐오 천박한 저질들 같으니"라고 지적했다. 

이어 "울면 운다고, 웃으면 웃는다고 뭐라 할 놈들. 망신 주겠다고 이 추운데 대기타서 사진 찍고 통쾌해하는 니들 만큼 독한 놈들이 또 어디있냐. 기사 보자마자 짜증이 확 #힘내라 배현진"이라며 배현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디지털뉴스팀 digitalnews@sporbiz.co.kr